울은 아니지만 가디건이 2800원.
울, 캐시미어 등 좋다는 소재의 옷을 구매하고 입어봤지만
제가 거친 편이라 그런가... 캐시미어는 저와 맞지 않아요.
캐시미어. 부드럽고 따뜻하다고.. 패션 좀 안다는 사람들이 추천하는데...
전 전혀 그렇지 않았어요.
울은 따뜻하지만 잘못 하면 걸리버가 사람 사이즈로 줄듯이 확 줄어서 눈물나기 쉬워요.
그래서 전 아크릴을 좋아합니다.
그냥 샴푸 넣고 물세탁해도 되고.
보풀도 안 생기고. 따뜻하고.
전 노란색을 좋아하는데.. 개나리 같은 노란색은 싫습니다.
촌스럽지 않은 노란색.. 찾기 어려워요.
특히 노란색은 화면과 실제가 많이 달라요.
그래서 이 옷을 살까말까 고민했는데..
2800원이면 저렴이 브랜드 라떼보다 쌉니다.
그리고 이 가디건의 단추(진주와 보석)이 2800원보다는 비쌀 것 같아서 구매했습니다.
받아보니.. 와.. 이런 노란색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아름다워요.
진주와 보석 단추는 정교합니다. 사이즈는 작아요. 역시 일본 사이즈라 그런가.. 저는 가슴과 팔뚝 부위가 딱 맞아요.
하지만 허리와 소매가 약간 퍼지는 느낌이라 편할 것 같아요.
길이는 빼꼽까지 오네요. 이건 사실 구매하면서 전혀 생각을 못했어요. 화면상에는 허리와 엉덩이 사이까지는 올지 알았는데
하지만 전 좋습니다. 길이가 짧기 때문에 이 가디건 자체가 블라우스처럼 단정함을 주면서 단독으로 입을 수 있을 것 같아서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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